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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극단적 선택 시도 사과→도 넘은 악플에 일침…"너희 인생 좀 살길"[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1-20 14:5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한서희가 최근 극단적 시도를 한 가운데 도 넘은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이버 기사 댓글 악플 PDF 보내주시면 됩니다"라는 글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서희는 악플러들을 향해 "맨날 질질 짜고 봐달라고 하면서 왜 또 댓글을 쓰냐. 내가 관종? 사람은 누구나 관심을 원해. 하지만 니넨 하나도 안 유명하고 니네한테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는 거고 난 유명한 거 그 차이"라며 "니네가 나 유명하게 만들어줬잖아. 누가 유명해지고 싶대? 내가 뭘하는지 하나하나 다 친히 기사도 내주시고 거기에 반응해서 댓글 달고 반응 하나하나 다 하냐. 내 팬인 줄 알겠어 니네 인생 좀 살아"라며 일침을 날렸다.


앞서 한서희는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얼마 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한서희는 인하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 관계자에게 폭력을 행사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당시 의사가 故 구하라 친구 아니냐며 폐쇄 병동 입원을 권유했다"라며 "이날 일어난 일을 아무데도 알리지 않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11월 절친 구하라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뒤 정다은의 데이트 폭력까지 겪는 등 힘든 시간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는 전날 故 구하라의 납골당을 찾아 애도한 근황을 알렸다.

이후 한서희는 한 악플러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기선 행복하세요"라는 악플을 달았다며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한서희는 가수 연습생 출신이지만 화려한 인맥의 소유자로 다양한 이슈를 몰고 다녔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다. 특히 한서희는 과거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해당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이어 한서희는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페미니스트 관련 설전을 펼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한서희는 지난해 가수 비아이 마약 의혹을 공익 제보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서희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이사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자신을 협박하고 증언을 번복하도록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서희의 폭로가 발단이 돼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물러났고,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한 뒤 경찰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한서희는 '얼짱시대'로 유명세를 탄 정다은과 동성 열애설에 휘말렸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처음 동성열애설을 부인했다가 인정하고, 다시 이를 번복했지만 SNS에 연인 사이를 인정하는 사진을 수차례 공개하며 사실상 동성 커플로 인정받았다. 또 이들은 힘을 합쳐 몬스터엑스 전 멤버 원호의 빚투, 대마초 흡연,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등의 사실을 폭로해 탈퇴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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