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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병헌이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김규평은 헌법보다 위에 있는 권력의 2인자로 언제나 박통의 곁을 지키는 이물.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박통 정권의 실체를 알리는 회고록을 집필하는 것을 중단시키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박통이 제3의 인물을 '2인자'로 곁에 두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고 예전과는 달라진 권력의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대한민국 관객이라면 모두 보고 싶어 하는 이병헌의 새로운 영화.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해 이병헌은 "그말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도 있고 굉장히 기분 좋은 칭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떤 배우가 어떤 작품이 나온다고 하면 그 영호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면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고맙고 감사하고 축복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항상 '이병헌이 하는 작품은 봐야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다'라고 답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부가 판매된 김충식 저자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마약왕', '내부자들', '간첩', '파괴된 사나이' 등은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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