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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이강인과 아이들이 만날 약속을 했다. 방송 통해 꼭 만날 것"
이어 그는 "이강인의 부모님과 만났는데 '슛돌이'에 대한 애정이 너무 깊으셔서 조건 따지지 않고 많이 도와주시기로 약속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슛돌이'는 강원도 태백을 촬영지로 택했다. 최 CP는 "14년전 '슛돌이 2기'를 준비할 때 외딴 마을 콘셉트를 하려고 서치를 했었다. 지금과 환경이 달라서 서치하다 포기했는데 그때 태백 정선과 신안 섬마을도 답사를 다녔는데 불가능한 여건이었다"며 "지금은 다시 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서울에 비해 많은 인프라가 부족한, 상대적으로 소외된 산골의 아이들로 시작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태백은 길이 안막혀도 왕복 8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기 때 '슛돌이' 멤버들에게 트라우마를 줬던 차범근FC의 아이들이 지금까지 축구를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또 그들이 다른 길을 찾았다고 해서 잘못된 것도 아니다"라며 "제2의 이강인이 나오면 물론 뿌듯하겠지만 그것에 너무 주목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7~8살 아이들의 놀이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능있는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7일 첫방송하는 '슛돌이'는 2005년 많은 화제 속에 방송되며 2014년 6기까지 이어졌던 '날아라 슛돌이'의 새로운 시작이다. 축구 초보에서부터 완성형 축구선수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성장 스토리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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