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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CNN 선정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10대 아티스트'에 뽑혔다.
CNN은 BTS가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앨범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한 해에 3차례나 빌보드 200차트 1위에 오른 사실을 부각했다. 또한 미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수백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BTS의 음악을 전혀 들어보지 못했거나 그들의 빅 팬 중 한명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어느 쪽이든 그들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CNN은 2009년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2012년 싸이가 '강남 스타일'로 빌보드 차트에서 각각 76위와 10위에 들었던 것을 돌아보며 "K팝은 늘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렸지만 미국 시장을 뚫기 위해 분투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BTS가 모두를 압도적으로 제쳤다"고 치켜세웠다.
행사를 진행한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고 소개했고, BTS는 8분간 히트곡 2곡을 선보이며 '한국어 떼창'과 함께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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