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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99억의 여자' 배우 정웅인이 홍인표 캐릭터의 다채로운 맛을 살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후 시간을 벌게 된 홍인표는 윤희주(오나라)를 찾아가 정서연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신탁으로 맡긴 33억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 아내가 끌려간 것에 절박함을 호소하던 것도 잠시, 윤희주가 부부사이의 일을 들먹거리며 자극하자 홍인표는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며 날선 신경전을 이어갔고, 끝없이 의심하는 윤희주에게 "무능력한 남편도 아내를 사랑할 자격은 있습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제 인생도 무의미 해져요"라며 진심 어린 감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웅인은 선량한 얼굴뒤에 숨겨둔 치밀한 모습부터 정서연과 돈, 두 가지 모두를 가지려는 야망 가득한 홍인표의 감정을 섬세한 완급조절 연기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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