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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못난이 감자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SBS '맛남의 광장'의 최고 시청률이 7.9%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장수군의 한 농민은 태풍의 영향으로 사과가 잘 팔리지 않아 거의 폐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설상가상 가격마저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한 상황이었다. 한우 역시 구이용 부위는 금값이지만 그 외의 정육부위는 거의 팔리지 않아 고스란히 재고로 남는다는 걱정을 털어놓았다.
백종원은 장수로 가는 길에 장수의 사과와 한우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장수에서 홍로라는 품종이 문제가 됐다. 추석 전에 수확해야 하는데 일조량이나 태풍 때문에 빛깔이 안나오니 수확을 못했다. 추석 후에 출하되면서 물량이 넘치니까 가격이 폭락했다. 근데 또 보관을 오래 하지 못한다"라며 "홍로 때문이라도 시기를 놓쳐도 가공해서 오랫동안 보관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보자는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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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덕유산 휴게소로 향했다. 차 안에서 멤버들은 아침 메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희철은 평소와 달리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알고 보니 김희철은 화장실이 급했던 것. 그는 차를 세우길 요청, 조심스럽게 파출소로 향했다. 이후 김희철은 파출소를 나오며 "조사받고 나오는 것 같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차에서 기다리던 양세형은 "출소 축하드린다"라며 장난을 쳤고, 이에 김희철은 "두부 없냐"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긴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시청률 7.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오전 장사가 시작됐다. 백종원과 김희철이 맡은 한우국밥의 가격은 8천원이었다. 한우국밥 맛을 본 손님들은 "내용물이 너무 많다. 가격 대비 양이 많다"라며 감탄했다. 5천원에 판매한 사과피자 역시 아이와 어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어진 예고에는 새 메뉴와 함께 오후 장사를 시작했으나 곧 방문객이 끊긴 모습이 그려져 멤버들이 두 번째 장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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