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종원이 이번에는 한우와 사과로 농민 돕기에 나섰다.
또 이날 장수군의 한 농민은 태풍과 기상이변으로 인해 잘 팔리지도 못하고 거의 폐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수의 특산물인 한우 역시 구이용은 금값이지만 그 이외의 부위는 찬밥이라고 걱정을 했다.
양세형과 김동준은 백종원의 집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백종원의 집에 들어간 김동준은 거실에 엄청난 양의 소스가 놓여있는 선반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쫄깃한 것도 괜찮다"라며 백종원의 식빵을 극찬했고, 백종원은 사과조림과 버터를 꺼내와 "발라서 먹어봐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양세형화 김동준은 "너무 맛있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김희철도 사과 식빵을 먹고 극찬했고, 백종원은 "이제 너희들이 오늘 종일 할 일이 이거다"라며 사과조림을 언급했다.
이어 장수 숙소로 떠났고, 백종원은 차에서 "장수가 사과와 한우가 유명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김희철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큰일났다. 나 횡성 한우 모델인데"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종원은 "이번에 피해 입은 게 홍로라는 사과가 있다. 근데 이게 추석 때 차례상에 올리는데 태풍 때문에 수확을 못했다. 추석이 지나고서는 출하량이 많아서 가격이 폭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맛남의 광장인 덕유산 휴게소를 지나 장수 숙소에 도착 했다.
숙소에 도착한 백종원은 등유버너에 불을 붙이기 시작하며 요리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김희철은 청결을 위해 가마솥을 세척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제작진들까지 나누워 주려 엄청난 양의 소고기 칼국수를 준비하고 있었고, 계량 없이 눈대중으로 양념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던 양세형은 "제가 선생님 요리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이렇게 계량 없이 요리하시는 걸 처음 본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 6시간 만에 첫끼로 소고기 칼국수를 맛 본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를 연발했고, 김희철은 "결혼하지 않았다면 제가 형님과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이제 휴게소 메뉴를 준비하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아니다. 저녁 메뉴를 준비하는 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백종원은 숙소 오기 전에 정육점에서 소고기 중 가장 싼 부위인 사태로 수육을 해 보려고 했던 것. 백종원은 "내일 메뉴로 이 사태를 넣은 국밥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사태를 통으로 넣으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재고 관리가 쉽지 않다"라며 초간단 레시피를 공개했다.
|
토르티야를 이용해 사과피자를 만들었고, 피자를 먹은 멤버들은 "이건 그냥 피자집에서 팔아야 할 것 같다"라고 놀라워 했다. 특히 백종원은 "이 사과조림은 한 달 넘게 보관이 가능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사날 아침이 밝았다. 새벽 5시 30분 이른 시간에 기상한 멤버들은 바로 씻고 장사를 위해 숙소를 나섰다.
하자만 차에 탑승한 김희철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내 김희철은 휴게소로 향하던 도중 갑자기 차를 세우길 요청한 것. 잔뜩 긴장한 표정의 김희철이 조심스럽게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였다. 알고보니 김희철은 화장실이 급했던 것.
화장실을 다녀오던 김희철은 "조사받고 나오는 것 같다"라며 부끄러워 했다.
덕유산휴게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한우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했고, 어제와 다른 뽀얀 국물에 "어제보다 더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백종원 역시 "와 이거 장사해야겠다"라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오전 장사 준비를 위해 사과를 깎기 시작했고, 꼭지부분을 깎던 김동준은 "제가 어제 쓰던 계량 스푼으로 하면 편하다"라고 꿀팁을 알렸다. 김동준의 방식대로 사과 꼭지를 따던 양세형은 "완전 대박이다"라며 극찬했다.
오전 장사를 위해 한우국밥과 사과피자의 준비를 마친 멤버들 앞에 손님들을 몰려들기 시작했고, 대부분 손님들은 8000원 한우국밥과 5000원 사과피자를 하나씩 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한우국밥을 맛본 손님들은 "내용물이 너무 많다. 가격대비 비주얼이 너무 세다"라며 극찬했다. 사과 피자를 맛 본 손님들은 "꿀 찍어 놓은 것 같다", "치즈가 진짜 많다", "향이 좋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남녀노소 취향을 저격했다.
narusi@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