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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0년차 배우 규현이 4년 만에 돌아온다. 제대 이후 첫 무대 복귀작으로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를 선택했다.
오늘(19일) 처음 공개된 규현의 연습 현장 사진은 이와같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그윈플렌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플러를 두른 비주얼은 물론, 연기에 빠져든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보는 이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져오는 따뜻한 표정과 깊은 눈빛에는 그윈플렌의 순수한 내면이 느껴져 '웃는 남자'에서 규현이 만들어나갈 그윈플렌은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대 이후 가수와 예능 활동으로 한 해를 누구보다 바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던 규현. 그럼에도 무대에 다시 설 날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그의 노력에는 기대와 애정도 담겨있었다. '웃는 남자' 관계자는 "연출 로버트 요한슨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규현이 군대에 있을 때부터 그윈플렌 역으로 염두하고 있었으며, 규현 역시 휴가 중에 두 번이나 관람하며 '웃는 남자'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더불어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규현이 새로운 그윈플렌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규현이 가진 섬세함이 무대 위에서 그윈플렌의 강렬하면서도 반짝이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놓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최성원, 강태을, 이상준, 김경선, 한유란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웃는 남자'는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전율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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