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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의 오연서, 안재현, 구원이 사랑과 질투라는 감정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흔들리고 있다.
누가 먼저 좋아했느냐는 대학동기의 질문에 이민혁이 "내가 첫눈에 반했어. 첫 눈에 반하고 서서히 좋아졌어. 옆에 있으면 나까지 좋은 사람이 되는 거 같고, 정말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라며 얼떨결에 진심을 가득 담은 고백을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반면 다정한 두 사람을 보고 쓰라린 마음을 감추지 못한 이강우는 주서연이 사준 감자돌이를 붙잡고 "나랑 그렇게 웃은 적 없잖아, 나랑 그렇게 농담한 적 없잖아"라고 혼잣말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속상한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말을 내뱉는 그의 모습에서 주서연을 향한 진실된 마음이 느껴진 것.
의도치 않은 사건(?)들로 인해 경찰서를 다녀온 주서연과 주원재는 "몸과 마음이 깨끗해져야 한다"며 생두부를 나눠먹다가 두부 포장지에 적혀있는 신화푸드 문구를 보고 동시에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에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8일)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 13, 14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14회 기준), 전국 시청률 3.7% (14회 기준)를 기록했다.
오연서와의 로맨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구원, 여기에 제대로 각성한 안재현까지 폭풍전야를 예고한 세 청춘의 예측불허 로맨스는 오늘(19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15 1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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