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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양식의 양식'이 한 겨울 추위도 날리는 따끈한 백반 토크로 안방극장에 푸짐한 재미 한 상을 선사했다.
또한 한국인들의 유별난 밥 사랑에 대해 논한 이들은 중국과 스페인의 가정식을 찾아 한국의 백반과 비교하기도 했다. 쌀보다는 밀을 선호하고 밥을 메인으로 두지 않는 이웃나라 중국의 백반과 전혀 다른 음식이지만 익숙한 한국의 맛을 지닌 스페인 가정식은 놀랍고도 신기하기까지 했다.
특히 채사장은 감자로 만든 스페인 가정식을 맛본 후 "한인 식당 아닙니까? 이렇게 똑같을 수 있나요?"라며 반응, 한국과 스페인의 백반 평행이론설까지 대두되는 상황도 펼쳐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미식 논객들은 서민들의 든든한 한 끼가 돼준 백반집이 점점 열악해지는 현 상황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요식업자로서 안타깝게 바라본 백종원은 저렴한 가격에 낮은 인건비가 문제임을 꼬집으며 백반의 가치가 재평가돼야 함을 강하게 어필했다.
유현준 역시 "다양성과 개별성이 중요해지면서 한옥의 가치가 재발견되는 것처럼 백반이 재발견되는 시점도 올 것이다"라며 백종원 말에 동의, 당연해서 모르고 지냈던 백반의 고마움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이처럼 '양식의 양식'은 백반의 시작과 가치를 재발견해내며 시청자들의 음식 지식을 또 한 번 풍요롭게 채웠다. 백종원, 최강창민, 정재찬, 유현준, 채사장의 '양식의 양식'은 JTBC 보도제작국이 기획했으며, 다음 주(22일) 일요일 밤 11시에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계속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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