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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예비 처남 장희웅의 '비디오스타' 출연분이 편집됐다. 그러나 한때 클립 영상을 통해 김건모, 장지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으나, 이를 뒤늦게 확인한 '비스' 측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비디오스타' 측은 이날 장희웅의 출연분을 편집 없이 방송했지만, 장희웅이 김건모와 장지연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통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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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볼링 대회로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장희웅은 "'형님' 하면서 전화가 왔더라"면서 "'네가 없어서 마음이 안 좋았다'면서 상견례 당시 먹었던 그 요리 그대로 공수해주셨다. 그때 '따뜻한 분이구나'싶었다. 배트맨 티셔츠도 주셨다"면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장희웅은 김건모에게 "가족이 돼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가족처럼 따뜻하게 잘 지내보자"라는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논란이 되자, '비디오 스타'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클립 영상을 올리는 담당자가 실수로 이전 버전을 업로드한 것"이라며 해당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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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과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과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2016년 8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가세연'을 통해 "날 강간할 때 입었던 그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꾸 (김건모가) TV에 나온다. 나에게는 고문이었다. 정신적인 고통이었다"면서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두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남 테헤란로의 한 유흥주점에서 매니저 역할로 일하던 B씨는 2007년 1월 10일, 김건모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가세연'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시끄럽다며 저한테 욕을 하면서 머리채를 잡고 눕혀 주먹으로 때렸다"면서 당시 안와상 골절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던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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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0일 김건모를 상대로 접수된 성폭행 고소 사건을 여성가족조사부에 배당했으며, 검찰은 강남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릴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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