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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명수, 신예은이 '어서와'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가동시킨다.
먼저 김명수는 어린 시절 딱 한 번 어린 남자아이가 됐던 기억 이후 어떻게 사람으로 변하는지 모르지만, 또다시 남자 어른이 되면서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예측불가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고양이 홍조는 우연히 떠맡겨진 김솔아(신예은) 집에서 털 뿜는 애물단지로 전락, 스스로 문을 열고 탈출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다 인간이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캐릭터다. 전작 '단, 하나의 사랑'에서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 역을 높은 싱크로율로 소화해냈던 김명수가 새롭게 선보일 묘인(猫人) 캐릭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예은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반사적으로 애정이 솟구치며 따라다니고, 지키려고 하는 강아지형 인간 김솔아 역을 맡았다. 극중 김솔아는 주위에 포진된 고양이형 인간들 때문에 마음 곳곳에는 깊은 생채기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초긍정적 인물이다. 누적 조회수 2억 뷰가 넘는 웹드라마 '에이틴'을 통해 10대들의 워너비로 떠오르는가 하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손색없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인기몰이를 일으키고 있는 신예은이 '어서와'를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명수, 신예은 등 열정과 비주얼이 빛나는 배우들이 펼치는 신선한 전개가 보는 이들의 설렘을 가동시킬 것"이라며 "내년 봄 안방극장을 심쿵 로맨스로 물들일, '어서와'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2020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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