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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찰떡 케미 가족들의 출구 없는 반전 매력!"
하승진 부부는 태어난 지 4개월 된 셋째 태양이의 재롱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인 전태풍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하승진은 태양이를 보며 "너무 예쁘다"며 눈을 뗄 줄 몰랐지만 전태풍은 아이 셋 키우기가 결코 녹록치 않음을 전하며 정관수술 의사를 내비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승진과 전태풍은 정관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비뇨기과를 찾았고, 내친김에 정자 활성도 테스트까지 받았다. 의사는 "두 분 다 건강하세요"라고 말했고, 특히 전태풍은 다둥이 아빠다운 압도적으로 활발한 정자 움직임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며칠 후 정관 수술을 결심한 하승진은 결국 수술대 위에 누웠고, 이 모습을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아내를 위한 사랑이 대단하다"며 박수를 쳤다.
최연제와 어머니 선우용여, 아들 이튼은 LA에서 할로윈을 맞이했다. 최연제는 할로윈 맞이 호박밭 방문을 위해 옷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선우용여는 "불이 되고 싶다"는 손자 이튼에게 소방관 옷을 입힌 뒤, 자신이 손수 가위질을 해서 만든 일명 '불새 옷'을 입었다. 세 사람은 각양각색 호박이 가득한 호박밭을 찾았고, 수레에 호박을 가득 싣고 집에 돌아와 남편 케빈고든과 본격 할로윈 파티를 준비했다. 최연제는 호박밭에서 사온 큰 호박의 속을 파낸 후 얼굴을 그려 넣었고, 케빈고든은 칼로 모양을 내고 속에 램프를 넣은, '잭오랜턴'이라 불리는 호박 등불을 완성했다. 케빈고든은 당신이 그림을 그리고 나는 만들며 완벽한 모습을 갖춘 '잭오랜턴'이 꼭 우리 가족의 상징 같다고 말해 로맨틱함을 배가시켰다.
제주도 생활 중인 김현숙-윤종 부부는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전원주택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윤종은 클래식을 틀어놓고 꽃꽂이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고, 김현숙은 잠에서 막 깨 부스스한 몰골로 아재미를 풍기며 등장했다. 윤종은 김현숙을 위해 미리 달여 놓은 한약을 내놓은 후 출근길에 나섰고, 김현숙은 한약에 장뇌삼까지 챙겨 먹은 후 다시 잠을 청했다. 한참 후 일어난 김현숙은 아들 하민이를 5분 만에 준비시켜 쿨하게 등원시킨 뒤 프롭테라피 운동 후 친구들과 흑돼지 보쌈, 전골, 곰치만두에 도토리전까지 시켜놓고 점심 만찬을 즐겼다. 그사이 퇴근한 윤종은 바깥양반 김현숙을 기다리며 또 다시 집안일에 몰두해 짠내를 풍겼다. 이후 두 사람은 귤 제철을 맞아 유기농 귤 밭을 찾았고, 이곳에서 역시 윤종은 부지런히 귤을 따고 김현숙은 입으로 떠들기만 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꼼꼼한 안사람 윤종과 털털한 바깥양반 김현숙의 반전미 가득한 리얼 결혼 생활이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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