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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용건이 심영순과 함께 김장을 했다.
한식대가의 맛있는 집밥 대접을 받으며 훈훈한 덕담과 근황 토크가 오가던 중 김용건은 전날 하정우, 차현우 두 아들과 예비 며느리 황보라와 함께 하정우가 끓인 곰탕으로 식사를 했다며 자랑을 했다. 기승전 아들 자랑뿐인 김용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런 가운데 심영순은 "혼자 살면 외롭다"면서 갑자기 결혼 예찬론을 펼쳤다. 또 포장된 김치 선물을 고대했던 김용건에게 "자기가 담을 줄 알아야 해. 얼마나 젊어? 김치 하나 못 담아서 되겠어? 74세면 아직 멀었어"라며 태세를 전환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김용건은 "요리스승으로 김수미와 심영순 중에서 누가 더 무섭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심영순을 꼽으며 "김수미씨는 가르친 다는 게 어떻게 보면 편해. 50년 세월을 봐왔지 않냐"며 "심영순 누나는 무섭다기 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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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작진은 김소연 대표가 음악 감독과 함께 음악을 선정하는 과정은 물론 그녀의 취향이 묻어난 작업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양치승 관장은 본격적인 피트니스 대회 준비를 앞두고 체중 미달인 트레이너들을 위해 초밥을 사줬다. 대식가 김동은 원장은 "탑 쌓는 거 해보고 싶다"며 달걀을 냉장고에 넣어둔 채 차에 올랐다. 양치승은 51접시를 먹으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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