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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뮤지컬 배우 박해미·황성재 모자가 10여 년간 정들었던 구리 단독주택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공개한다.
이후 이삿짐 정리에 나선 두 모자는 새로 이사 갈 집이 지금보다 작은 관계로 꼭 필요한 것들만 챙기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박해미는 대부분을 "가져가자"라고 주장하고, 황성재는 "버리자"라고 팽팽히 맞선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을 두고서도 "먹겠다"는 박해미와 이를 말리는 황성재의 '현실 모자' 케미가 폭발해 '짠내' 나는 웃음을 선사한다.
짐 정리 중 발견한 가족 앨범을 보고서는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딸처럼 예쁜 아기였던 황성재, 화려하고 젊었던 30대 시절의 박해미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황성재는 "이때 고시텔 살았나?"라고 묻는다. 박해미는 "여관에서 살았던 적도 있었지"라며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을 잠시 추억한다.
한편 예능 MBN '모던 패밀리' 41회는 12월 6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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