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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살림남2'가 12주 연속 수요 예능 왕좌를 차지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비보이 대선배 현진영을 만난 팝핀현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집에서 나온 팝핀현준은 댄스계 직속 선배인 현진영에게 연락했다.
두 사람은 치킨집에서 만났고, 현진영은 끼니를 잘 챙기지 않는 팝핀현준의 건강을 걱정하며 20년 지기 후배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현진영은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팝핀현준과 노래방에서 댄스 대결을 벌였고, 대결에서 이긴 현진영은 소원으로 어머니의 음식이 먹고 싶다며 팝핀현준의 집에 가자고 했다.
어릴 적 오랜 암 투병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현진영은 늘 곁에서 팝핀현준을 챙겨주는 어머니를 보며 부러움을 느낀다고 했고, 팝핀현준 모자의 껄끄러워진 관계를 회복해 주고 싶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를 만난 현진영은 미리 준비한 선물을 드렸고, 어머니가 차려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요리 솜씨를 폭풍 칭찬했다.
어머니 또한 "엄마"라 부르며 친아들처럼 살갑게 구는 현진영의 노력에 기분이 좋아졌고, 집안 분위기도 함께 밝아져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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