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송창용 감독이 "조폭을 미화하기 보다는 그들의 우정과 가족적인 드라마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야기는 2000년대 초의 조폭 이야기다. 그 당시에는 돈보다 의리, 가족, 우정이 끈끈한 세계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돈이 중시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조폭 세계를 다루는데 의리를 많이 다루려고 했다. 기존 한국의 조폭 영화를 보면서 현실적이지 않고 주인공만 멋있게 나오는 영화가 많았다. 그게 또 흥행이 많이 도기도 했고 그런 부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조직간의 비현실적인 부분이 느껴질 수 있겠지만 우리 작품의 가족적인 드라마를 많이 봐주길 바란다. 최대한 조폭 미화를 자제하려고 했고 드라마적인 부분을 강조하려고 했다"며 영화 속 조폭 미화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에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영화다.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김도훈 등이 가세했고 '구세주: 리턴즈' '캠퍼스 S 커플'의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