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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김건모가 '집사부일체'의 사부로 출연했다.
이후 역대 사부 중 가장 프리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건모는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그는 사부 일정에 대해 "집에서 맛있는 거 해줄테니 그 음식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기뻐했고, 양세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반겼다.
김건모는 먼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다. 그동안 멤버들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봤던 김건모의 집을 실제로 방문한다는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건모의 집은 텅 비어있어 멤버들을 당황케했다. 그러자 김건모는 "최근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년 동안 혼자 살던 집의 마지막 짐을 멤버들과 함께 정리한 후 이동했다.
이어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의 배울 점에 대해 묻자 "건모는 여태까지 반듯하게 잘 걸어왔다. 이렇다할 큰 스캔들 없이 가족들 잘 부양했다. 대단한 거다"라며 "다른 건 몰라도 가족에 대한 사랑은 건모에게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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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건모는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내년 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결혼 발표 전 촬영했기 때문에 김건모와 어머니는 예비신부나 결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과 관련된 의미심장한 발언을 계속 하며 결혼을 암시했다.
특히 이승기가 "김건모 사부가 결혼하면 연예계 모두가 축하할 거 같다"고 말하자, 이선미 여사는 "이에 앞으로 축하할 일이 있을 거 같다"며 "이 집으로 옮겼는데 이상한 예감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와 예비신부 장지연의 투샷이 최초로 공개됐다. '집사부일체' 촬영 소식을 들은 장지연이 손님 맞이 음식 준비를 돕기 위해 예비 시댁을 찾아 함께 일을 도운 것. 또 장지연은 음식 준비 중 김건모가 집으로 들어오자 "오빠 너무 귀여워. 어떡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장지연은 김건모의 입에 음식을 직접 넣어주며 애정을 과시하는 등 달달한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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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가 맨날 노는 거 같지만 안 보는데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모른다. 천재의 별명은 노력가다"라며 아들 자랑을 했다. 또 이선미 여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건모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진 거 같다. 다 모여서 살자고 제안했다"며 "그래서 생각치도 않게 아들, 며느리와 살고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이날 김건모와 이선미 여사와 함께 불효자 테스트를 했다. 그러나 이구동성 퀴즈임에도 김건모와 이선미 여사는 서로 다른 타이밍으로 게임 룰을 엉망으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김건모의 새 보금자리로 향했다.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트로피와 피아노 건반만 3대, RC카와 드론, 자전거로 가득한 비밀 창고 등을 갖춘 김건모의 집을 본 멤버들은 부러움을 드러냈다. 또 김건모는 새 보금자리에서 멤버들을 위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히트곡을 선보였고, 이에 멤버들은 김건모 명곡 맞히기 퀴즈 대결을 펼쳤다. 그러던 도중 김건모는 계속되는 멤버들의 신청곡에 "목소리가 안 나온다. 그때 너희들이 2만원씩만 내면 목소리가 쫙 올라간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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