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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로맨스 스캠 가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 "뭉크뭉님은 개인적인 연락과 매니저만 알 수 있는 스케줄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유저들간 여론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이 더욱 친근하게 뭉크뭉님을 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 뭉크뭉님이 동거하자는 얘기를 했다.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내 주장을 피력하자 오늘의 사건이 터지게 됐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 아이돌 출신 여자 BJ에게 10억원을 쓰고 로맨스 스캠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엘린과 나눈 메신저 대화내용을 공개했는데, 꽤 사적으로 다정한 내용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지난달 엘린에게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했으나 엘린이 '오빠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미처 몰랐다'고 거절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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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크레용팝 아티스트 엘린이자 아프리카 BJ 하이엘린입니다.
먼저 로맨스 스캠 폭로 사건으로 인해 발생되는 추측과 날조된 사실들을 해명하기 위해 본 글을 작성합니다. 현재 저의 아프리카 방송국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으며 유튜브 채널 댓글 기능 사용 역시 제한된 상태입니다.
이는 잘못 전파된 왜곡된 사실로 많은 갑론을박들이 발생할 것이며 이로 인해 더욱 큰 오해와 억측이 난무할 것이 예상되기에 판단 하에 결정된 사안입니다. 위 글은 철저히 사실만을 바탕으로 컴팩트하게 작성될 것이며 두루뭉실한 내용으로 사건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뭉크뭉님은 방송 초창기 때부터 별풍선 후원을 통해 방송에 여럿 노출된 열혈 팬 분이 맞습니다. 그러나 기사에서도 밝혀진 바와 같이 저는 뭉크뭉님께 별풍선 후원을 강요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으며 이는 제 방송을 단 한 번이라도 시청하셨던 분들이라면 잘 아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결코 시청자들에게 후원금을 유도하지 않습니다.
뭉크뭉님은 후원금의 액수를 다른 팬분들이 후원해주는 액수보다 많이 책정하며 실시간 방송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드러냈는데 방송을 진행하는 BJ로서 해당 유저를 언급하고 인지하며 소통하는 것은 암묵적인 규법이기에 다른 팬분들과는 별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뭉크뭉님은 쪽지와 채팅을 통해 개인 연락처와 개인 소통망을 요구했고 저는 이에 BJ가 한 명의 팬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안 좋게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철저히 그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방송에서 더 많은 후원금이 발생했고 저는 불편한 마음에 이전처럼 남다른 호응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발생된 내용에 상관없이 유저들간 '왜 시청자를 무시하느냐'라는 불가항력 여론이 발생했고 어쩔 수 없이 저는 뭉크뭉님에게 개인 연락처와 카카오톡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발생합니다.
뭉크뭉님께서는 당연하다는 듯 저에게 개인적인 연락과 제 매니저만 알 수 있는 스케줄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저는 다시 유저들간의 여론이 안 좋아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어쩔 수 없이 더욱 친근하게 뭉크뭉님을 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얼마 전 뭉크뭉님께서는 저와 동거하자는 이야기를 했고 저는 납득할 수 없는 이 상황에 제 주장을 피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사건이 터지게 되었네요. 위 내용을 변호할 수 있는 증거들은 곧 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며 저 역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상대에게 제가 취할 수 있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많은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하이엘린 드림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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