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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OCN '모두의 거짓말'이 등장인물 전부를 의심케 만드는 치밀한 전개를 펼치고 있다.
JQ그룹 전략기획실장 인동구는 정영문(문창길) 회장의 충신인 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 4회에서 그의 비밀 작업실과 소름 끼치는 두 얼굴이 드러나며 상훈을 납치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비밀 작업실에는 상훈과 관련된 모든 정보뿐 아니라 노트북을 해킹해 그의 아내인 서희(이유영)를 감시하고 있었고, 사건을 수사하는 광수대 형사들의 신상정보까지 갖고 있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로 인해 25년 전 정회장의 아내와 아들이 사망했고, 그는 실종된 상훈이 입양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2. 대권을 노리는 홍민국(송영창)
#3. 아들의 실종 단서를 숨긴 정영문(문창길) 회장
김의원의 교통사고 당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상훈. 그러나 그의 실종 날짜와 장소는 모두 거짓이었다. 실종 날로 알려졌던 3월 3일은 그가 양계 정신병원에 입원한 날짜였다. 정회장은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으며, 실종된 후 아들의 손과 발이 상자에 담겨 배달되는데도 경찰은 물론 아내인 서희에게까지 침묵했다. 사실을 알고 취조하는 태식에게 "하나밖에 없는 아들내미를 어쩌는 아비가 세상천지에 어딨다고"라고 소리쳤던 정회장. 하지만 실종된 상훈은 정회장이 25년 전 죽은 친아들을 대신해 데려왔던, 입양아들이었다.
#4. 정상훈과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진영민(온주완)
진영민은 상훈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래서 상훈이 실종된 후 무너져내리는 서희를 위로하고, 함께 울었다. 그런데 지난 6회 방송 말미, 병원에서 상훈이 실종되기 전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영민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영민은 상훈과 같은 보육원 출신. 그렇다면, 그가 정회장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던 사람은 영민과 인동구, 두 사람이 된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 검은색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짐 가방을 들고 나서는 영민이 포착되면서, 그가 상훈을 납치한 진범이라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모두의 거짓말' 제7회, 오늘(2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사진제공 = OCN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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