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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이 이순재에게 처음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에 박호산이 그의 발목을 잡을 또 다른 계략을 꾸몄고, 이순재까지 천리마마트를 위협하고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회장은 김갑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이에 그가 하고 싶다는 떡볶이 사업을 추진해 보라고 허락한 김회장. 김갑은 권영구(박호산)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갑떡볶이' 사업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데, 권영구는 '갑떡볶이' 1호점을 천리마마트에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혹시 불미스러운 사태가 생기면 정복동에게 뒤짚어씌우려는 계략이었다. 김회장의 아픈 손가락인 김갑을 이용해 사내 입지를 굳히고 정복동을 뒤흔들려는 속셈도 있었다. 과연 '갑떡복이'가 천리마마트에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긴장감이 고조되는 대목이었다.
한편, 짬뽕라면과 짜장라면 PB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한 정복동. 아무것도 모르던 문석구는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짬뽕맞은 것처럼'이라는 제품명을 보며 조잡하다고 극구 반대했지만, 감탄을 자아내는 그 맛에 마음이 돌아섰다. 문석구 역시 천리마마트를 위해 할로윈 이벤트를 기획했다. 세련된 미국식 파티를 생각하며 드라큘라 분장을 하고 온 문석구는 서낭당같은 마트 분위기와 한국 설화 속 귀신들로 분장한 직원들의 모습에 당황했다. 알고보니 드레스 코드를 한국적인 것으로 하자는 정복동의 문자를 그만 놓친 것. 정복동은 얼굴에 하얗게 분칠을 하고 날개까지 달아 인면조로 완벽히 변신했다. 한국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할로윈 이벤트는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어 대성공을 거뒀고, 문석구는 코스튬 그대로 직원들과 함께 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천리마마트에 자부심을 느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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