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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혜윤과 정건주의 현실 친구 케미스트리가 흐뭇한 웃음을 부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누르고 있는 사랑스러운 콤비 김혜윤(은단오 역)과 정건주(이도화 역)의 조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만화 속 엑스트라 캐릭터인 은단오(김혜윤 분)와 여자주인공인 여주다(이나은 분)를 짝사랑하는 이도화(정건주 분)는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 서로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우당탕탕 현실 친구 케미로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이에 은단오와 이도화의 현실 '여사친-남사친' 모멘트를 꼽아봤다.
네 운명의 상대가 나면 어쩌려고 그래?
웃음 꾹, 동병상련의 심정... 이해한다, 내 친구의 비즈니스!
은단오와 이도화는 자아를 찾은 뒤 '스테이지'와 '쉐도우' 사이 큰 괴리감을 느끼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백경(이재욱 분)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상처받아야만 하는 은단오, 좋아하는 여주다 앞에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를 하고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다가설 수조차 없는 이도화는 서로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는 한편 놀림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며 안타까움 속 깊은 우정을 다지고 있다. 스테이지 속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서로를 바라보며 애잔함을 느끼는 은단오와 이도화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확실한 웃음 코드로 작용 중이다.
"내 친구가 죽는다니..." 눈물 펑펑, 피보다 진한 우정!
이도화는 자신들이 등장하는 만화책 '비밀'을 읽고 난 후 은단오의 심장병이 생갭다 심각한 상태이며 스토리상 얼마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마음이 복잡해진 이도화는 은단오와 대화를 하다 말고 별안간 서러운 울음을 터뜨려 그녀를 황당하게 만들며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항상 서로를 놀리고 장난을 치던 모습과는 달리 친구의 불행한 운명을 진심으로 슬퍼하는 이도화의 모습은 그동안 두 사람이 보여줬던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의 친구관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며 따뜻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등장인물들 간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로 사랑받고 있는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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