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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허지웅이 괴로웠던 혈액암 투병기를 회상하며 결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림프암은 고액암이다. 실비 보험을 안 들은 게 후회되더라"면서도 "한국 의료보험 정말 잘 돼있다. 견딜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토로하는가 하면, "온몸에 털이 빠지기 시작한다. (홍)석천이 형이 정말 잘생긴 거구나 생각했다"며 유머스럽게 덧붙였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아쉬탕가 요가를 비롯한 운동에 심취해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픈 동안 너무 운동하고 싶었다. 병원에서 몰래 운동하다가 무균실에 입원하기도 했다"면서 "완치 후 운동하는게 너무 행복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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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인 허지웅은 이후 독신을 고집해왔지만, 암 투병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결혼도 하고, 2세도 낳을 생각이다. 가족을 만들고,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아주 어린 여자는 못 만난다. 20대는 안되고, 30대는 괜찮다. 저랑 재미있게 놀려면 같은 문화 공감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그는 "연상도 좋다. 연상운동녀 DM 주세요"라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암을 이겨내고 돌아온 허지웅의 인생 2막에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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