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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혜윤이 기억 잃은 로운을 포기했다.
이때 하루가 은단오를 불러 세웠다. 하루는 "백경(이재욱 분)이 방금 갔는데"라는 말을 건넸다. 이에 은단오는 "백경? 네가 기억하는 나는 심장병 걸린 백경의 약혼녀 은단오, 그 뿐인거야?"라고 물었다.
하루는 "내가 더 알아야 돼?"라고 차갑게 답했다. 하루의 반응에 은단오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아니, 이제 그러지 않아도 돼"라고 대답한 후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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