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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김슬기가 쿨한 현실주의자로 파격 변신을 꾀한다.
김슬기는 극 중 국어 교사이자 주서연(오연서 분)의 절친 김미경 역을 맡았다. 그녀는 월급의 70%를 품위 유지비로 사용할 만큼 자신을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며, '잘생기고 능력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것은 본능'이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하는 당찬 성격의 인물로 안방극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공개된 사진에서는 어느 장소에서든 풀메이크업을 한 김슬기의 모습이 포착돼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캐주얼한 옷차림과는 상반되는 그녀의 풀메이크업은 외적인 모습을 중요시하는 김미경의 면모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김슬기가 보여줄 김미경이라는 인물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김슬기 배우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담아 김미경을 연기하고 있다"며 "이전에 보여줬던 캐릭터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그녀가 표현해낼 김미경 캐릭터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쿨한 현실주의자 김미경으로 분해 극을 풍성하게 채워나갈 김슬기의 활약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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