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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아주 평범한 30대 회사원이자 남편, 그리고 아빠로 돌아온 공유. 그의 변신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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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공유가 '도깨비' 이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 작품이 바로 '82년생 김지영' 이다. 블록버스터 영화의 원톱 주연급인 한류스타인 그가 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적은 제작비와 작은 규모의, 그것도 주인공의 주변 인물을 자처하는 캐릭터를 복귀작으로 택한 것. 더욱이 '82년생 김지영'은 의도치 않게 젠더 갈등 이슈에 중심에 있던 영화였기 때문에 공유의 작품 선택은 더욱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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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선택 뿐만 아니라 공유가 영화 속에 보여줬던 모습 역시 완전히 새롭다. '82년생 김지영'에서 공유에게는 그간 스크린에서 보여줬던 액션 스타의 이미지는 물론, '도깨비' 속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가 연기하는 대현은 누군가의 남편이자, 누군가의 아들, 또 누군가의 아빠인 평범한 30대 직장인으로 공유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현실에 발 붙이고 있는 평범한 캐릭터. 공유는 한층 힘을 빼고 편안한 연기톤으로 그런 대현의 모습을 완벽히 스크린에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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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c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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