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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이진호X이용진, 유쾌한 한 끼 '성공'…뮤지컬 지망생에 '따뜻 조언'(ft.정선아)[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17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가 한끼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가 밥동무로 출연해 성북구 동선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진호는 강호동과 한 팀으로 한끼에 도전하기 시작했고, 결국 뮤지컬 배우 지망생의 집에서 한끼에 성공했다.

자취경력 15년 차 이진호는 집주인을 도와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에어프라이어를 보며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명언러버인 강호동은 준비된 음식을 보고 "아무리 비싼 음식이라도 사연 있는 음식보다 못하다"라며 어머니 반찬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강호동은 이진호에게 "이용진과 함께 살아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이진호는 "대학로에서 이용진, 양세형, 양세찬과 함께 개그맨의 꿈을 꾸며 5년 동안 같이 살았는데 같이 살기 까다로웠다"며 함께 살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이진호는 양세형의 결벽증을 언급하며 "현관문에 들어오면 꼭 발 냄새 검사를 했다"고 폭로했다. 발 냄새를 맡은 양세형은 '너 통과', '너 화장실로 가'라고 지시했으며, 그의 검사 없이는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주인은 "현제 레슨을 받고 있다. 생활비와 레슨비를 위해 인포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집주인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이때 제작진들이 강호동에게 전화를 넘겼고, 알고보니 뮤지컬 배우 정선아였다. 집주인은 환호를 지르며 그녀를 반겼고, 정선아 역시 "방송을 빨리 보고 싶다"라며 궁금해 했다.


이후 집주인은 정선아에게 "진부한 질문이지만 슬럼프가 있었냐"고 물었고, 정선아는 진지하게 대답을 이어가 집주인을 반겼다. 강호동 역시 "진심어린 조언 감사하다"라고 감사인사를 건냈다.

특히 정선아는 잡작스러운 전화통화에도 "언제 공연을 보러 오면 따로 시간을 빼서 이야기 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집주인을 설레게 했다.


또 이진호는 이경규와 한 팀으로 한끼에 도전했고, 회사를 다니다가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전향한 옥탑방 집주인을 만나 한끼에 성공했다.

집주인이 씻고 나오는 동안 이경규와 이용진은 집을 뒤지며 집주인의 직업을 추측했지만, 여자친구와의 통화에서 집주인은 사진작가 프리랜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진은 "카메라를 좀 구경시켜 주실 수 있냐"고 물었고, 집주인은 처음 샀던 카메라를 소개하며 "엄마찬스로 구매했다"라고 밝혔고, 이용진은 놀라며 "훔쳤다고요?"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집주인은 식사를 하며 "원래는 중소기업을 다녔었는데, 여기서 내 미래를 보니 행복하지 않겠다 싶어서 그만 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엄청난 홍보 효과다 찍은 사진을 좀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엄청난 사진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딱 한 명만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이 있는 지"라고 물었고, 한참을 고민하다 "어머니"라고 밝혔다.

집주인은 "혼자 살다보니 가장 생각나는 게 어머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집주인은 "여자친구가 와도 되냐"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친구들과 함께 옥탑방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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