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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25·최진리)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에프엑스는 '누 예삐오(NU ABO)', '핫 서버(HOT SUMMER)', '피노키오',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레드 라이트(Red Light)'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내놓으며 단시간에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설리는 에프엑스 외에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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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인 가수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특히 속옷 강의에 대해 "브래지어는 액세서리일 뿐이다. 건강에도 좋지 않다. (남자들이)시선강간만 안하면 안 입는게 좋다"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리는 가는 곳마다 그 자체로 화제성을 끌어모으는 타고난 스타였다. 격화되는 논란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소신을 내세우며 맞서는 행동도 돋보였다.
모두가 그녀를 걱정할 때 '아무렇지 않아, 난 잘 살고 있어'를 외쳤던 설리의 사망은 그래서 더욱 갑작스럽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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