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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서강준이 팬들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박지선의 센스와 재치가 넘치는 진행으로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된 팬미팅은 서강준에 대해 알아보는 '알쓸 TMI'부터 서강준의 작품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 '전지적 강준시점! 명장면 BEST', 고양이 집사 서강준의 라이프를 아낌없이 공개한 브이로그,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영상 편지 등 서강준의 솔직 담백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던 다양한 코너들로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애드 쉬런(Ed Sheeran)의 'Thinking Out Loud',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의 라이브 무대는 서강준만의 부드러운 감성으로 공연장을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무엇보다 첫 국내 팬미팅인 만큼 서강준이 직접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팬들과 함께한 댄스타임과 상황극은 웃음을 자아냈고, 팬들을 위한 서강준 포토타임과 애장품 증정을 위한 럭키 드로우는 팬들의 기쁨을 더했다. 이 가운데 서강준이 팬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싶어 요청한 'To. Kang Jun Fan Q&A'에서는 질문에 뽑힌 팬의 자리로 서강준이 직접 찾아가 궁금증을 해결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벤트를 본 서강준은 "놀랍기도 하고,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영상을 보니 제가 정말 많은 작품을 했다는 것과 그 매 순간마다 모든 작품에 팬분들이 함께 해 주셨구나 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팬미팅은 저에게 의미가 큰 자리이다. 팬분들을 너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함께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오늘 특별한 생일이 된 것 같다"며 "제가 평소에 힘들 때 여러분들의 응원 글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 큰 자리가 아니더라도 다시 여러분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즐거웠나요? 저는 더 즐거웠습니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후 팬미팅에 참석한 전원과 하이 터치회와 서강준이 특별히 준비한 포토 슬로건 선물 증정을 마지막으로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팬미팅이 마무리되었다.
한편, 첫 번째 국내 팬미팅을 마친 서강준은 2020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임은섭 역에 캐스팅되어 촬영을 앞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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