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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위기다.
YG 측은 "전환산환우선주는 회계상 부채로 계상돼 있어 이번 상환에 따른 회계상 자본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 아티스트들의 잇달은 구설과 범죄 의혹 정황으로 주가가 바닥을 쳤다. 3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2억원, 영업적자 22억원으로 예측되는 터라 YG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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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은 자신의 건물에서 성매매, 마약유통 등 유흥업소 불법 영업이 자행되고 있는 것을 알고도 모르는 척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드래곤은 군 특혜 의혹으로 몸살을 앓다 제대를 앞두고 "네 삶을 살아라"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해 또 한번 논란을 키웠다.
특히 탑은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이 '자숙이나 해라. 복귀도 하지마라'는 글을 남긴 것에 대해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는 댓글을 적었다.
탑은 2016년 의경으로 군 복무를 하던 중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의경 신분에서 직위 해제 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쳤다. 그러나 전역 당일에도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해 비난 받았다. 그럼에도 탑은 제대 후 곧장 깜짝 팬미팅을 열고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 복귀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느냐는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빅뱅 완전체 컴백은 요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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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은 승리가 YG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SNS 활동을 중단해왔다. 이후 양현석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 사건에 개입해 증인을 협박하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 한 의혹을 받았다. 해외 투자자를 위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됐지만, YG 회삿돈을 빼돌려 해외 원정도박에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지드래곤 누나 결혼식 참석 인증샷을 게재한 것은 너무나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에 양현석은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승리를 시작으로 거듭된 악재로 YG는 휘청하고 있다. 계속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674억원 상환이라는 대위기까지 맞으며 YG가 이 난관을 어떻게 벗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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