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김새론 "'본격 성인연기'라는 프레임 씌우지 않아"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새론. 신도림=송정헌 기자 [e-mail]/2019.10.1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새론이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 CHOSUN 새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민지형 극본, 남기훈 연출, 이하 레버리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 남기훈 PD가 참석했다.

김새론은 "이번 작품에서 성인 연기를 하기 위해 외관적이나 연기적으로 바꿨다기 보다는, 나별이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액션을 잘 하는 역할이라 액션에 노력을 기울였다. 딱히 성인연기라기보다는, 연기를 할 때 역할이나 작품에 있어서 '나이에 맞게'라는 틀을 크게 씌우는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남기훈 PD는 김새론의 '펜싱선수' 설정에 대해 "펜싱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화려한 액션이 있어서 설정했고, 수개월 전부터 액션팀에 합류해서 열심히 연습했고 결과물도 잘 나왔다. 방송을 보시면 이유에 대해서도 아실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레버리지'는 미국 TNT채널에서 5시즌 동안 방영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원작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의 리메이크작이다. 국내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이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정의를 구현하는 케이퍼 드라마로,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인 소니픽쳐스텔레비전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2회 연속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