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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질투유발자' 수현, 미모→스펙→결혼까지 다가진女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10-09 14:54


사진=차민근 대표 SN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수현의 피앙세 차민근(미국명 매튜 샴파인) 위워크코리아 대표가 공식적으로 결혼사실을 공개했다.

차 대표는 9일 자신의 SNS에 '12/14/19♥?'란 글을 올렸다. 오는 12월 14일 수현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의미와 다름아니다. 이와 함께 수현을 위해 준비한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도 공개했다. 차 대표가 수현과 관련 게시물을 공개적으로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수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수현이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12월 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 수현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응원과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현은 현재 세 살 연상의 글로벌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기업 위워크 대표인 차민근씨(미국이름 매튜 샴파인)와 열애 중이다.

수현은 차 대표와 지난 8월 말 교제설이 보도된 직후 연인 사이임을 당당히 공개했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한 데이트를 즐겨왔던 것으로 알려지며 더 큰 축하를 받았다.

이로써 수현은 빼어난 미모와 남부러울 것 없는 스펙 그리고 사랑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그는 미모와 더불어 177cm에 9등신 몸매로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아버지 덕분에 5세때부터 11세때까지 미국 뉴저지에 살면서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수현은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졸업했고 영자신문과 영어방송의 인턴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사실 배우로서는 초반 굴곡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과 할리우드에서 맹활약하는 중이다.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데뷔한 이후 '도망자 플랜B', '브레인',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활동명을 김수현이라는 본명에서 유리엘로 바꿔보기도 했지만 효과가 신통치는 않았다. 하지만 다시 본명인 수현으로 활동명을 바꾸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장점으로 인해 마블 시리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캐스팅됐고 연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르코폴로'에도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할리우드 활동을 시작했다. '다크타워: 희망의 탑'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도 출연하며 활동폭을 넓혔다. 한국에서도 130억원 블록버스터 드라마 '키마이라'에 출연하며 국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또 토익을 만점받을 정도의 영어실력으로 2011년에는 디자인 전문가 크리스 캐슨 마덴의 책 '그여자의 방(A Room of Her own)'을 번역하기도 했다. 또 주짓수가 취미일 정도로 운동에도 일가견이 있다.


그의 예비신랑 차 대표는 서울과 부산 등에 20여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다. 본명은 매튜 샴파인으로, 어린시절 미국으로 입양됐고 2007년 생모와 재회한 후 차민근이라는 본명을 찾은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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