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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vs에세이 홍보"…안재현·구혜선, 이혼 소송 중에도 '열일'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16:1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이 이혼 소송 중임에도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인터뷰 가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구혜선의 셀카가 담겼다. 글이 올라온 지 약 2시간 후에는 "인터뷰 끝^^"이라며 실시간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안재현과의 이혼 갈등 속 구혜선은 유일한 소통창구인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 근황을 공개해왔다. 전시회 작품이 '상하이 아트페어'에 이어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됐으며, 연출한 영화가 단편 영화제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발간,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SNS를 통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해당 에세이와 관련한 서면 인터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자작곡 '죽어야만 하는가요'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곡은 2014년 발매된 '죽어야만 하는가요'를 재편곡한 곡으로, 당시와 달라진 가사가 눈길을 모았다. 일각에선 떠나간 연인에 대한 가사가 안재현을 향한 심경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도 조용히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안재현이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는 11월 말 첫 방송을 확정했다. 구혜선과 안재현 사이의 폭로전으로 상대배우인 오연서와 김슬기가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만 방송에는 지장이 없는 듯 하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강박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파경 폭로전은 이혼 소송으로 이어졌다. 안재현은 지난달 9일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소장은 지난 18일 구혜선에게 송달됐다. 이에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 측은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으나, 이렇게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가정을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하였다"며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되어,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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