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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시세끼' 박서준, 파스타+줄넘기 도전 성공 '복덩이' 등극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0-04 22:4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도시청년' 박서준이 '복덩이'로 거듭났다.

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도시 청년' 박서준이 산촌 식구들을 찾았다.

이날 흥 넘치는 댄스 시간과 영화 감상이 끝난 후 본격 저녁 준비에 나섰다. 저녁은 가지밥과 더덕구이다.

밭으로 간 윤세아는 땅 밑에서 더덕을 캐며 "심봤다"를 외쳤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윤세아는 물에 씻고 껍질을 벗기며 오랜시간 정성스럽게 더덕을 준비했다.

'불의 요정' 박소담은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방 불을 피웠다. 특히 요리에 맞춘 화력 조절까지 완벽하게 해내 눈길을 끌었다.

매콤하고 부드러운 더덕구이를 굽는 염정아는 연기 때문에 눈물이 계속 흐르자 "눈물 없이 절대 밥을 먹을 수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 사람의 노력으로 완성된 산촌의 건강한 저녁 밥상은 군침을 불러 일으켰다. 더덕구이는 물론 찹쌀과 맵쌀을 섞은 가지밥에 감탄이 쏟아지자 염정아는 "집에서도 해먹어야겠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 동안 염정아가 만든 산촌의 음식들을 모두 먹어 본 제작진 역시 "가지밥 너무 맛있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설거지까지 마친 박소담은 영상 통화를 걸었다. 알고보니 연극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신구였다. '삼시세끼' 촬영 때문에 신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것. 박소담과 염정아는 함께 신구에게 인사를 전했다. 신구는 "너희 요즘에 '삼시세끼' 하더라. 잘 보고 있다.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좋고, 너희들 요리할 때 이것저것 넣으면서 하는 게 너무 아름다워"라는 덕담을 남겼다.

다음 날 아침, 염정아는 일어나자 마자 갑자기 모닝 공기 대전을 시작했다. 지난밤 한 차례 벌어졌던 공기 대전에서 윤세아가 독보적인 실력을 보였고, 이에 염정아는 박소담과 20점 내기를 제안했다. 독주를 이어가던 염정아는 박소담의 실력에 "너 정말 공기 못한다. 힘만 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소담은 "공기 하기만 했다. 말뚝박기 잘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아침은 만둣국과 노각무침이다. 여기에 아침에 챙겨온 달걀프라이와 감자 부침이 더해져 풍성한 한 상이 차려졌다. 윤세아는 "만두피를 정말 잘 만들었다. 너무 맛있다"라며 연신 극찬했고, 박소담은 열무김치 홀릭에 만둣국 드링킹으로 식사를 마?다.


그 시간, '삼시세끼 산촌편'을 정주행 하고 온 게스트 박서준은 밝은 표정으로 제작진과 인사를 나눴다. "저기 가면 다 맛있다고 생각했다"라는 박서준은 "나는 무슨 역할을 해야하나 고민했다", "완전 도시남자다. 농촌 체험도 안해봤다"라며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그러면서 "나름 작업복 챙겨왔다. 장화는 주시는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서준은 산촌 식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영화 '기생충'에서 인연이 있는 박서준과 박소담은 극중 이름을 부르며 반겼다. 아침식사를 못한 박서준을 위해 염정아와 식구들은 서둘러 상을 차렸다. 박서준은 "TV로 보고 먹어보고 싶었는데 정말 맛있다"라며 열무김치를 극찬했다.

이어 박서준은 가지고 온 짐에서 무언가 꺼내 냉장고에 조심스럽게 넣었다. 알고 보니 박서준은 오일 파스타 재료와 고기, 과일 등을 챙겨온 것. 이를 알게 된 염정아는 "명란파스타 너무 좋아한다"라며 감격했고, 제작진을 향해 "우리 서준이가 명란 파스타를 가져왔다"라며 조심스럽게 협상 시동을 걸었다. 제작진은 "손님이 가져오신거니까"라며 허락했고, 이날 저녁은 박서준표 명란 파스타로 결정됐다.

박서준과 함께 산촌 식구들은 시간당 만 원을 받고 가을 무를 심었다. 팔이 긴 청년 농부 박서준은 한 자리에서 두 이랑씩 작업해 놀라움을 안겼다. 금세 자기 몫을 끝낸 박서준은 염정아 파트도 도우며 열일을 했다. 염정아는 "정말 일 잘한다. '윤식당' 보니까 일 잘하더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시간당 만원인데, 일을 너무 빨리해서 한 시간만에 끝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한 이랑을 남겨두고 "시간을 끌자"며 가족 사기단으로 둔갑해 웃음을 안겼다.

휴식시간, 염정아는 "서준이 줄넘기 잘 하니?"라고 운을 뗐다. 지난 회에서 윤세아가 '쌩쌩이 줄넘기'로 만 원을 벌었던 일을 언급하자, 박서준은 "이 만원 벌어 드릴게요"라고 큰소리 쳤다. 박서준은 연습에서 16개를 한 번에 성공하자 제작진은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야 한다"라며 30개에 3만원을 제안했다. 염정아는 "서준이가 한다면 오 천원 버릴 수 있다"라며 부담을 덜어주려 노력했고, 산촌식구들의 특급 케어를 박은 박서준은 20개 만 원에 도전해 성공했다.

이후 제작진은 염정아에게 줄넘기 10개 도전을 제안했다. 이에 2개 밖에 하지 못하는 염정아의 도전이 시작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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