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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제18호 태풍에 직격탄을 맞았다. 본격적인 축제가 열리기 전 워밍업과 같은 전야제를 취소하고 게스트들의 이동을 위한 고속철도(KTX)를 전세하는 등 각종 위기를 해쳐나가는 중이다.
또한 부산영화제 측은 태풍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으로 인한 게스트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 전세 1편을 운용, 개막식에 대한 대비를 이어갔다. 부산영화제 측은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게스트를 위해 KTX 1편을 전세했다. 태풍으로 항공기가 결항돼 게스트들의 이동에 문제될 것을 대비하기 위한 방편이다. 내일 오전 부산에 출발하는 KTX로 개막식에 참석하는 게스트들이 이 열차로 이동할 계획이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전야제 행사가 취소돼 아쉽지만 앞으로 행사는 최대한 차질 없이, 사고 없이 행사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펼쳐지는 올해의 부산영화제는 영화제의 심장과도 같은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을 포함해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24회 부산영화제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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