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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 2' 조현재가 해맑은 먹방부터 스파르타 복근 만들기 도전기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소속사 이사와 아내의 합동 작전 끝에 남성 헬스 잡지 모델 제안 이야기를 듣게 된 조현재는 두 눈이 휘둥그레 지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보를 위한 몸매 관리 걱정이 앞섰기 때문. 그동안 치팅데이를 통해 화려한 MSG 먹방러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 그였기에 복근 공개 제안에 곧바로 근심에 싸이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이어 그는 주문한 음식들이 '최후의 만찬'임을 그제서야 깨닫고, "와이프랑 짠 거야? 그래서 음식 많이 시킨 거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조현재 부부가 함께 잡지사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존 표지 모델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션의 근육질 몸매가 조현재가 따라잡아야 할 목표로 꼽혀 시선을 끌었다. 이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가운데 그는 긴장감이 역력한 얼굴이었지만, 곧 운동선수 수준이라는 평을 듣고 이내 한시름 놓는 듯 미소를 띠었다. 그러나 앞으로 60일간, 체지방을 반으로 줄이고 4-6kg을 감량해야 원하는 화보 콘셉트 목표에 닿을 수 있다는 결과를 듣고 다시금 막막한 표정을 지어 수시로 바뀌는 그의 표정변화가 웃음을 유발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선과 악의 모습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조현재는 '동상이몽2'를 통해 19년만에 첫 예능에 출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내를 향한 달달한 사랑꾼 면모와 그의 일상에서 엿볼 수 있는 순수하고 다정한 매력, 여기에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며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사랑꾼 조북이' 등 회를 거듭할수록 애칭을 더하는 그가 헬스 화보를 성공시키기 위한 '복근 도전기'를 앞으로 어떻게 흥미진진하게 그려질지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현재가 출연 중인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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