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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멜로가체질' 한지은 "공개연인 한해? 진짜 응원 많이해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9-30 11:33


배우 한지은.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이 28일 막을 내렸다. '1000만 감독' 이병헌표 로맨틱코미디를 표방한 '멜로가 체질'은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마니아층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에서 배우 한지은은 임진주(천우희) 이은정(전여빈)과 함께 살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PD 황한주 역을 맡았다. 황한주는 여덟살 아들 인국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가식으로 보일지라도 웃는 캐릭터로 후배로 들어온 추재훈(공명)과 러브라인을 만든다.

한지은은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에 대해서는 "진짜 배려가 많은 분이다. 단한번도 감독님이 뭔가를 과하게 요구하거나 아니면 불필요한 것들에 대해 요구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항상 배우에게 배려를 해주려고 하시고 물론 어렵고 힘든 상황도 있었고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지만 배우에 대한 배려 많이 해주시더라. 배우들의 컨디션을 먼저 읽어주시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천우희, 전여빈과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이었다. "촬영 전 3명이 따로 모였다. 서로 잘 몰라 굉장히 어색할수 있는 자리였지만 천우희가 잘 풀어줬던 것 같다. 그때 이후로 호흡이 잘 맞았다. 천우희는 배테랑이고 경험이 많은 친구라서 맏언니처럼 해줬던 것 같다. (전)여빈이는 동생이지만 진중한 친구다. 생각이 깊고 옆에 사람도 보듬어줄줄 안다. 우리 셋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다 밝다는 것이다. 그런 코드들이 잘 맞더라.(웃음)"

파트너로 호흡을 마춘 공명과는 "장난을 많이 쳤다. 둘이서 만나기만 하면 초등학생들처럼 장난을 쳤다. 첫날부터 그랬다"고 웃었다.

방영 중간 래퍼 한해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혹시라도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개인사로 드라마에 영향 미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런 부분은 분리해서 봐주신것 같아서 감사하다. 그래서 집중할 수 있었다."

한해도 한지은의 연기를 응원해줬다. "너무 고맙게도 잘 챙겨봐줬고 진짜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너무나도 멋있는 작품에 참여해서 좋은 연기를 했다라는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주더라고요."(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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