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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 이선균과 김남길이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의 알찬 꿀팁을 전하기 위해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여행의 주동자인 이선균은 "횡단열차의 존재만 알았지, 사람들이 꿈에 가고 싶어하는 곳 중에 하나로 여기는 지 몰랐다"면서 "기차에서 뭘 해야하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선균과 절친한 사이인 김남길은 "이선균형의 제안으로 이번 여행에 참여하게 됐다. 사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는게 제 버킷리스트였다. 원래 기차타는 걸 좋아한다"면서 "바쁜 일정 속에서 잊고 살았는데 이번에 이선균 형이 불을 지폈다"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선균 형과는 친해진지 불과 1년밖에 안됐지만,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빠같은 느낌이 있고, 주변 사람을 잘 챙겨준다"면서 "그런데 감정기복이 심하다. 이 여행을 통해 안보게 될 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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