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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악뮤(악동뮤지션)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악뮤는 25일 오후 6시 정규 3집 '항해'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Mnet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현재(26일 오전 9시 기준)까지도 이 곡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악뮤는 공식 SNS를 통해 "팬여러분 감사합니다. 1위 차트보고 악뮤 오열 중. 가을 감성 듬뿍 담긴 세번째 앨범 '항해' 수록곡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인증샷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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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는 올초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불러온 '버닝썬 폭풍'에 휘말려 휘청했다. 승리 후폭풍이 가시기도 전에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사건이 불거졌다. 비아이는 2015년 공익신고자 한 모씨에게 초강력환각제 LSD 등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이 알려지고 팀을 탈퇴했을 때까지만 해도 비아이는 마약 혐의에 대해 끝까지 부인했지만, 최근 진행된 경찰조사에서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또 양현석은 사건에 개입해 한씨를 협박, 증언을 번복하도록 하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 한 의혹을 받는다. 여기에 2014년 외국인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하고 이들을 위한 해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최근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대중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또 양현석은 승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적으로 수십억원대 도박을 즐기고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도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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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은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은 우리도 잘 이해하고 있고 고민하는 방향이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좋다. 매일 같이 밤 새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 당장은 그런 행복한 시간으로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리는데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정말 우리가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있다. 1집 땐 신인이기 때문에 배워야 할 게 많아서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특히 이번 앨범부터는 영역이 넓어졌다. 앨범과 책 커버가 내 친구를 통해 나왔을 정도로 우리의 의견이 굉장히 많이 반영된다. 1,2,3집 모두 다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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