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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신우철 PD "냉동인간 소재, 리얼리티 따지며 촬영"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9-20 14:52


배우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임원희가 20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 드라마 '날 녹여주오'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날 녹여주오'는 냉동인간 프로텍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9.2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우철 PD가 냉동인간 소재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백미경 극본, 신우철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임원희, 백미경 작가, 신우철 PD가 참석했다.

신우철 PD는 "냉동인간이라는 소재 자체가 쉽지가 않다.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99년 당시의 어떤 남녀가 24시간 냉동이 돼있다가, 그런 실험을 하는 것 자체도 평범한 사람은 할 수 없는데 20년의 시간을 냉동캡슐에서 잠만 자다가 외관은 늙지 않은 상황에서 깨었을 때, 이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이 대본에 나온 것을 현장에서 촬영하려다 보면, 리얼리티를 따지게 되는 지점들이 많다. 이 드라마의 기조 중 7~80%는 코미디인데, 리얼리티도 따지면서 코미디도 살려야 하고, 리액션이나 설정을 다 만들어야 하다 보니 이 드라마가 어려운 지점이 현장에서 배우들과 상의를 많이 해야 하고, 마동찬과 고미란이 라는 '생돌아이'를 잘 버무리는 것이 현장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분이다. 현장에서 상의를 하면서 뭐든 재미있게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지창욱과 원진아는 각각 예능국의 스타 PD 마동찬과 취준생 고미란으로 분해 '해동 로맨스'를 선보이며 윤세영은 마동찬의 첫사랑인 나하영으로 분한다. 임원희는 방송사 예능국장 손현기로 변신, 웃음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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