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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K리그 레전드 김병지가 첼시 로버스 지원사격에 나선다.
첼시 로버스 구단주 김수로가 김병지를 소개하자, 선수들보다 더 들뜬 표정으로 그를 반기는 인물이 있었다고. 바로 글로벌이사 백호로, 김병지를 보자 잇몸미소가 만개한 팬심을 드러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김수로는 "(백호가) 완전 팬이라고 한다"며 김병지에게 소개하자, 백호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행복한 표정으로 두 손 악수를 펼치며 감격스러워했다고.
그러나 김병지는 첼시 로버스의 수문장 일리야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다가 이내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기 시작했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바로 그때, 일리야가 통증을 호소하며 급기야 주저앉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친선 경기를 코앞에 둔 첼시 로버스는 든든했던 수문장의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일순간 패닉에 빠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레전드' 김병지와 첼시 로버스의 만남은 어땠을지, 그리고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골키퍼 일리야의 돌발 상황은 무엇 때문이었을지, 2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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