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기태영(41)이 상대역이던 신인배우 김하경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
기태영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세젤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김하경의 연기력 논란은 초반 이후 계속해서 터져나왔다. 기태영은 "그 반응을 모르는 사람이 있겠나"라며 "하경이가 표정이 안 좋아서 '댓글 보지 마라'고 했다. 하경이를 위해 포장해서 조언을 많이 했다.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그 친구가 댓글을 보면서 캐릭터가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봤다. 신인이다 보니 연기 인생에서 과정이고 도움이 될 텐데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터치하면 안될 것 같아서 '상처받지 말라'고 조언만 했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자신의 신인 시절을 돌아보며 "저때는 다행히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었는데, 팬들과 소통을 하더라도 지금 같지는 않았다. 누구나 그렇지만, 진짜든 가짜든 그런 댓글을 받으면 상처가 된다. 하는 동안에는 보지 말라고 했는데 보나 보더라. 아무래도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태영은 자신과 관련한 댓글은 몇 년 전부터 보지 않게 됐다고. 그는 "안 보려고 했는데, 지인들이 자꾸 얘기를 해준다. 부족한 점들도 얘기해주고 좋은 말도 있었다"고 밝혔다.
기태영은 지난 2011년 7월 결혼식을 올리고 유진과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로희와 로린 두 딸을 뒀다. '세젤예'는 22일 종영하며 기태영은 종영 후 휴식과 함께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