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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김태훈과 결혼해 데오가에 입성했다.
결국 검찰에 다시 찾아간 이현지는 차승재(류승수 분)으로부터 정황증거를 모으기 위해 기다리라는 소리를 듣고 좌절했다.
이현지의 진술은 위예남(박희본)에게 전달됐다. 융천시장 도준섭(김법래)은 "동영상이 있어. 여자애 동영상으로 누가 날 협박하고 있다고"라고 말하며 휴대폰을 신경질적으로 집어 던졌다. 경찰서의 검은 옷 남성 또한 이현지의 행방을 알고 위예남에게 보고했다. 위예남은 "죽은 애 하나 처리 못해 일을 이렇게 키웠냐"라고 다그치며 이현지의 추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차승재는 위예남(박희본)의 남편인 것이 드러났다.
제니장은 결혼과 사업을 두고 김여옥(장미희)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제니장은 "그 모든 게 제 결혼식에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아닐시 조광그룹으로 가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위정혁(김태훈)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국 결혼식에 참여한 김여옥은 가식적인 목소리로 "우리가 20년 만에 가족이 됐다. 안아 보자"며 제니장을 안았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제니장은 김여옥의 기억보다 훨씬 오래된, 자신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자신과 김여옥의 인연을 회상했다. 과거 교통사고 장면이 그려지며 제니장이 데오가의 진짜 손녀임이 드러났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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