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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천명훈이 JTBC2 '악플의 밤'에서 강호동-유재석의 훈훈한 미담을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천명훈은 "본의 아니게 쉬고 있을 때 식당에서 우연히 강호동-유재석 형님을 만났다"고 운을 뗀 뒤 "그 당시 수입이 없어 월세도 못 내고 있었는데 강호동 형님이 '계좌 불러봐라'는 말과 함께 월세를 내주셨다"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동생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분한 강호동-유재석의 통 큰 사랑과 훈훈한 미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천명훈은 '자숙 컨셉 우려먹는다'는 악플에 당당히 'NO 인정'을 외치면서 자신에게 각인된 프로 자숙러 이미지를 해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명훈은 "네티즌들이 만들어준 프로 자숙러 컨셉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사를 검색할 때마다 연관 검색어에 음주, 자숙이 떠서 깜짝 놀랐다. 겁이 많아 마약, 음주, 도박을 1도 못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자숙러도 청정러도 너무 부담스럽다. 그 사이의 컨셉이면 좋을 것 같다"며 이미지 변신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 천명훈의 악플 낭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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