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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애틋한 로맨스→미스터리까지 소화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19 08:5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세경 없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결말을 향해 갈수록 신세경의 진가는 발현되고 있다.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한층 더 단단해진 그만의 내공은 드라마의 본방사수를 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

극 중 조선 최초의 여사(女史) 구해령으로 변신한 신세경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걸크러쉬로 무장한 당당함 등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신입사관 구해령' 33-34회는 화룡점정을 찍은 신세경의 열연이 강렬한 임팩트를 낳았다.

평행선처럼 좁혀지지 않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애간장까지 녹였다. 이림을 향한 그리움을 속으로 삼켜내는 모습은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게 했고, 이림을 쫓는 시선에서 묻어나는 애틋함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해령은 이야기에 강렬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일등 공신으로도 톡톡히 활약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폐주 이겸의 어진을 발견하며 소름 돋는 엔딩을 장식한 것. 이를 통해 해령이 과거 서래원 사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지 궁금증 또한 증폭되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신세경을 향한 호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더욱더 깊어진 연기력은 캐릭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만든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까지 높였고, 여기에 놓칠 수 없는 재미까지 무르익게 만드는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견고히 쌓아 올린 신세경. 자신의 역량을 거침없이 발산하며, 다시금 찬란한 존재감을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기고 있는 그가 과연 '신입사관 구해령'의 결말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 35-36회는 오늘(19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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