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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파트 2개+빌라2개"…'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동산 '솔직' 공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9-17 23:5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전 재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소극장 무대에 섰다.

이날 박명수는 김철민과 함께 대학로로 향했다.

2주 전, 김철민이 전한 소원은 힘들어도 대학로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었다. 이에 박명수가 비록 작지만 오직 김철민만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김철민은 "기대된다"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박명수와 함께 대학로 산책을 하고, 수많은 이들의 응원을 기운 삼아 기타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통증이었다. 그럼에도 김철민은 "느낌이 좋다"며 웃었다.

무대에 오를 시간. 김태균, 정성호, 이윤석, 김학도의 응원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김철민은 나몰라패밀리의 쾌유를 기원하는 정체불명 랩에 웃음지었다. 특히 김장훈이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김장훈은 생각만하고 다가가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낸 뒤, 노래로 김철민을 응원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철민은 동료들의 응원에 "암세포가 다 죽은거 같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30년 만에 발매한 솔로곡 '괜찮아'를 열창했다. 그의 모습에 동료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조력자 김용명과 함께 32년 차 산삼 마스터를 찾아갔다.

이날 김용명은 홍현희로부터 뒤늦게 목적지를 듣고는 "이게 호송차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산삼 마스터로부터 장비를 건네 받은 뒤, 본격 산삼 원정에 나섰다. 이때 산삼 마스터는 "만약에 산삼을 발견하면 어떻게 분배할거냐"고 물은 뒤, "봐도 집들이거"라고 말해 김용명을 당황하게 했다.

그때 산삼 마스터가 멈춰섰고, 그의 확신에 찬 발걸음에 제이쓴 부부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아니다"는 말에 실망했다. 이 바닥 저 바닥 뒤지던 그때, 김용명은 땅벌집을 밟았고 벌에 쏘이고 말았다. 산삼 마스터는 상태 확인 후 물로 진정시켰다. 순식간에 쏘인 곳만 12곳이었다.

이후 산에서 내려와 산삼 마스터 집으로 향했다. 산삼 마스터는 심마니 백숙을 대접했다. 가시오가피, 엄나무, 어린 삼 등 넣고 8시간 달인 물에 약초, 더덕, 토종닭을 넣고 끓였다. 그때 산삼 마스터는 산삼을 꺼냈고, 이후 6년산 산삼을 넣은 심마니 백숙이 완성됐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면서 세 사람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두 아들과 함께 농사일에 나섰다. 아버지는 더운 날씨임에도 여유 넘치게 농사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 아들들은 줄을 놓고 티격태격했다. 농사일을 마친 뒤, 며느리의 특급 팩 서비스가 시작됐다. 아버지는 "참말로 호강한다"며 즐거워했다. 그때 며느리는 "여기 삽은 노래도 불러준다"고 했고, 송가인의 조카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선곡은 다름 아닌 '한 많은 대동강'이었다. '미스터트롯' 유망주 한서, 은호의 대동강 열창에 아버지는 엄지를 올리며 즐거워했다. 특히 패널들은 한서의 남다른 꺾기 테크닉에 감탄을 쏟아냈다.


함소원, 진화는 재무 상담을 받으러 갔다.

진화는 추석 맞이 어머의 통 큰 쇼파 선물에 가구점으로 향했다. 오랜만의 소비에 진화는 연신 "큰 거"를 외치며 웃음을 띄었다.

진화는 "제일 비싸다"는 말에도 쿨하게 "괜찮아요"를 외쳤다. 그때 판매원은 "'아내의 맛'을 보는 데 좀 혼나시는 것 같다"면서 진화의 소비에 환불을 걱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틀 후, 함소원은 바뀐 소파에 "인생 최대의 서프라이즈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함소원은 "어디서 난 돈이냐"고 물었고, 진화는 "빌려준 돈이다"면서 둘러댔다. 그러다 결국 진화는 "엄마가 너에게 주신 선물이다. 중국에서는 선물은 받는 게 예의다"고 말했다. 결국 함소원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소파 잘 받았다. 고맙다"면서 인사했다.

며칠 후, 함소원이 평소 돈 관리에 관심 없는 진화를 위해 함께 금융 전문가를 찾아갔다.

함소원은 "현금이 얼마 없다. 있으면 부통산에 투자를 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어떻게 하면 수익이 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진단을 하려면 현재 자산 공개는 필수였다. 함소원은 "부동산이 4~5개 가지고 있다"면서 "아파트 2개, 빌라 2개, 전원 주택을 갖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함소원은 "4개가 경기도에 있고, 하나만 서울에 있다. 방배동에 있다. 24년 전에 사 놨다"고 말했다. 또한 진화의 재산에 대해서 함소원은 "비상금으로 3천 만원이 있더라. 월세로 들어온다. 내가 관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궁긍적인 목표는 지금 가진 돈은 너무 적다"면서 "과거 일주일마다 돈이 들어오는 걸 체크했다. 그런 재미에 살았다"고 말했다.

그때 금융 전문가는 "들어오는 건 좋은데, 들어온 건 어떻게 하냐. 돈 모으다가 죽는거다"면서 "불안을 피하고 싶은데, 불안을 잠재우 게 돈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함소원은 "중국 친구들은 한국에 와서 건물을 사고 간다. 그걸 볼 때 '더 열심히 벌어야겠구나'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위험한 상황에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서 모아도 모아도 모자란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는 "본인이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면서 조언을 이어나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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