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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표 청장은 양현석과 승리의 원정 도박과 환치기 혐의에 대해 "회계자료와 환전, 금융 내역을 분석하고, 이들과 함께 출장간 인물들을 조사중이다. 이후 두 사람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현석과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의 호텔 카지노에서 수십억원대 도박을 즐기고 '환치기(외화를 빌리고 국내 화폐로 갚는 것)' 수법으로 그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를 소환해 각각 23시간,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진행했지만, 두 사람 모두 도박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환치기는 전면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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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표 청장은 대성 소유의 건물에 있는 불법 업소들을 둘러싼 마약 유통,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15명을 입건했다. 관련자 47명을 조사했다"면서 "CCTV와 휴대전화, 노트북 등도 확보했다. 관련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미 검찰에 송치된 버닝썬 게이트 관련 혐의를 제외한 각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이미 YG엔터테인먼트는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결과 법인세와 소득세를 합쳐 약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받은 상태다. 다만 국세청은 세금 추징 외에 조세포탈 혐의는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초강력 환각제 LSD의 구입 및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3) 역시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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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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