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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래퍼 해쉬스완이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에 애먼 피해자가 됐다. 해쉬스완은 일부 팬들의 조롱에 분노했고, 피로감을 호소했다.
17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거제도에서 찍힌 사진이라며 정국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CCTV 캡처 화면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 한 남성과 여성이 백허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은 출처가 불분명할 뿐 아니라 사진 속 인물들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을 만큼 흐렸다. 정국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몇몇 팬들은 사진 속 남성이 정국이 아닌 해쉬스완 아니냐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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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래퍼 해쉬스완은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너머니6'로 얼굴을 알렸다.
[다음은 해쉬스완 글 전문]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나 음악 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
다 봤어. 해시태그해서 응원해주는 사람, 잘못한 거 없는데 본인이 미안해하는 사람, 이렇게 된 거 그냥 덮어씌우자 하는 사람, 아 아니면 말고 하는 사람 그 외에 등등 진짜 사람 사는 방식 다양하더라.
트위터로 이름 태그해서라도 미안하다는 표현해준 사람들 인스타 디엠으로 힘내라고 응원한다고 신경 쓰지 말라 해준 사람들 진짜 고맙고 생갭다 나 좋아해주는 사람 많다고 느낀 계기라고 생각하려고.
다 알아 어차피 이거 퍼다 나르면서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이유로 비웃음거리 만드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거 그니까 그만하자고.
너넨 너네 일하고 난 나 하는 음악 할게. 어느 날 너네 쓰는 음원 사이트에 보이면 반가워하기라도 해줘.
좀 지친다. 아 솔직히 나 잘못 없거든 진짜 난 내가 화가 난다는 게 화가 나 내 자신한테 그니까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
우리 전부 다 제발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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