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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이효리♥이상순, 합궁 절실"…'동상이몽2' 이효리X메이비, 19금 티타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9-17 08:4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이효리가 5년만에 재회한 절친 메이비(김은지)와의 만남에서 19금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집을 방문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방송됐다.

스페셜 MC로 나선 메이비는 "이효리가 '잘 보고 있다'며 기회가 되어 놀러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효리와 메이비는 대히트곡 '텐미닛(10minutes)'의 작사가와 가수로 맺어진 절친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메이비가 윤상현이 결혼한 뒤 5년만에 처음으로 만난 것. 세 아이와 반려견 두 마리를 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다복하다"며 미소지었다. 반면 어색해하는 윤상현에 대해 메이비는 "호칭 정리가 아직 안됐다"며 웃었다.

두 부부는 이효리의 '텐미닛' 첫 방송 무대를 다시 봤다. 메이비는 "곡은 2003년에 나왔는데, 이효리와는 데뷔 후인 2006년에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메이비는 당시 이효리의 프로듀서와의 친분으로 '텐미닛' 작사에 참여했던 것. 이효리는 "텐미닛 덕분에 잘될 수 있었다. 은지한테 보답하고 싶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식재료로 요리를 선보였지만, 아이들은 "맛이 없다"를 한목소리로 외쳐 메이비와 윤상현을 당황케 했다.

이효리는 '말 못할 과거가 많다'며 윤상현을 자극하는가 하면, 메이비의 현실 육아 고통에도 공감했다. 메이비는 이효리에 대해 "친구지만 멀고 크게 느껴졌다. 외로워보였지만 조심스러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땐 어려웠는데 지금은 편하다"며 웃었다.

이효리는 윤상현의 육아 이야기에 "(남편)잘 만났다. 복 받았다. 돈도 잘 벌고, 육아도 잘하고, 잘생겼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윤상현이 메이비의 생일에 선물한 옷을 보며 "매치가 어렵다. 생일에 (실물 말고)상품권으로 주면 어때요?"라고 제안해 모두를 웃겼다.


윤상현은 '합궁 후에 먹는 차'를 대접했다. 이에 이효리와 이상순은 "합궁 안 했는데 먹어도 되냐, 합궁한지 오래 됐다, 우린 먹을 일 없겠다, (합궁)땡기는 차는 없냐" 등의 19금 토크로 답해 윤상현을 당황시켰다.

이날 이효리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에게 요가를 가르치는가 하면, 타로점을 봐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어쿠스틱 콜라보를 하라는 메이비의 말에 "생각은 해봤는데 아직 부족하다. 내공이 더 깊어져야한다"고 답했다.

두 쌍의 부부는 5년 전 함께 찍었던 포즈를 그대로 재현해 새로운 추억의 한장을 쌓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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