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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박정화 극본, 한동화 연출) 이혜리의 짜릿하고 유쾌한 '단짠' 성장기가 막이 오른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바람 잘 날 없는 청일전자에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간 듯 혼란스러운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위태로운 상황에 이곳저곳에서 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직원들은 웬일인지 미쓰리 이선심의 등을 떠민다.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이선심이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사이, 눈치 없는 명인호(김기남) 대리가 "후임 사장님이십니다"며 세상 해맑게 인사를 건넨다.
이어진 영상 속 아수라장이 된 청일전자의 풍경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우리가 부도냈냐? 그런데 왜 행패야"라고 분노하는 유진욱 부장에 협력사 사장은 "어떻게 될지 뻔하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고"라며 울분을 토한다. 눈앞에 마주한 회사의 위기에 어쩌다 사장이 된 이선심은 청일전자의 심폐 소생을 위해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유부장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물어볼 때마다, 부장님이 방법을 알려주셨잖아요"라는 호소로 마음을 울리다가도,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사그라지지 않는 긍정 에너지를 다시 장착한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공감력 높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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